'소프넛' 천연 세탁세제 보관및 사용법

소프넛을 파는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 더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려다가 네츄럴 리빙이 유기농이라 주문해봤어요.

 

 

 

소프넛이란?

 

소프넛은 네팔과 인도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에서 자생하는 나무 열매로 자연 그대로 건조한 천연열매 세제로 100% 천연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지 않으며, 항균력과 세정력이 뛰어나다고 해요.

 

현지에서 씨 제거와 자연건조 재봉작업, 포장 등 수확부터 포장까지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지 정부로부터 식물검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여와 정부 검역기관에서 정식 수입 통관되어 판매하고  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네요.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고 1kg 가격은 2만원정도 에요. 

 

사용방법

 

소프넛은 3가지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1. 소프넛 열매를 물과 함께 직접 사용

2. 용기에 소프넛을 담고 물을 담아 우려내 사용

3. 냄비에 소프넛과 물을 넣고 끓인 추출물을 사용

 

1. 물과 함께 직접 사용방법

 

세탁량에 따라 4-6개의 소프넛을 면 주머니에 넣고 묶은 뒤 물이 들어있는 그릇에 2분간 놓아둡니다.

세탁기에 소프넛 면 주머니를 넣고 사용한 후 주머니에서 꺼내 주머니와 함께 햇빛에 건조하고 재사용합니다.

 

 

2. 용기에 소프넛을 담고 물을 담아 우려내 사용

 

용기에 소프넛을 넣은 뒤 물을 담고 하루정도 실온에 놔둔 뒤 추출액만 다른 곳에 옮겨 담아 사용하고 사용한 소프넛은 햇빛에 말려서 재사용하기.

 

 

3. 소프넛과 물을 넣고 끓인 추출 물을 사용방법

 

냄비에 물 1리터 + 소프넛 15개를 함께 넣고 15-20분 정도 끓인 후 식힌 후 적당한 용기에 담아서 사용하고 사용한 소프넛은 햇빛에 말려서 재사용하기.

 

 

 

유통기한 & 보관방법

 

소프넛의 유통기한은 따로 없지만 끊인 소프넛 추출액은 상온에 2주 정도, 냉장보관 시 한 달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1KG은 약 230-250회 정도 세탁이 가능하다고 하며 한번 사용한 소프넛은 약 4회가량 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름에 오래보관하실때는 냉장보관하시는게 더 좋을것같고 저는 우유병으로 2병정도 만들어 한병은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한병먼저 사용후 남은 한병을 사용할때 만들어요.  

 

활용방법

 

청소, 샴푸, 다용도 세척, 세탁세제, 설거지등 다양한곳에 이미 많은분들이 활용하고 계시고 방송에도 나왔던적이 있는데 비누로 만들어서 사용하시는분들도 계셨어요.

 

세탁 시 소프넛에 식물성 유연 성분이 포함되어있어 섬유유연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다 쓴 소프넛은 화초나 나무 등의 화분에 퇴비, 병충해 예방으로 쓸 수도 있다고 해요. 

 

 

세탁세제로 쓰려고 알아봤었는데 많은 분들이 이미 쓰고 계셨고 유튜브에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었어요.

끊인 소프넛 추출액은 독특한 시큼한 향이 났는데 세탁 후에는 무향이고, 물에 담아놓아 추출한 건 과일냄새가 나서 저는 이게 더 편한 방법이라 이렇게 사용하고 있고, 세탁 후에는 무향이에요.

아토피가 있어 세제 고를 때 유해물질은 없는지 알아보면서 항상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그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저는 일단 일주일간 삶아서 우려낸 추출액을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로 활용해봤는데 주방세제로는 거품에 익숙한 저에게는 거품이 안 나서 많은양이 필요해 일반세제와 섞어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포기했지만, 세탁은  괜찮았어요.

일반세제와 같은 세정력까지는 기대하시면 안 될 것 같고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만족도가 틀릴 것 같네요.

 

급할 때는 소프넛을 바로 넣고 세탁하거나 차가운 물에도 넣어놨다가 사용할 수 있어 소프넛 추출액이 떨어졌거나 귀찮을 때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프넛 삶을 때 거품이 많이 나서 뚜껑을 열지 않고 삶았다가 넘쳐서 다시 뚜껑 열고 삶았더니 괜찮았고, 삶았던 소프넛이 말랑말랑해져서 햇빛에 말렸더니 다시 딱딱해지네요. 

 

 

사용했던 소프넛을 잘 말린 뒤 사용하지 않은 소프넛을 조금씩 추가해 섞어 쓰고 있어요.

한달정도 사용해본결과 저는 계속 사용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