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에 여성팬들 감형 요구/과속운전男

과속 운전으로 모녀를 덮쳐 사망케 해 중형을 선고받은 미국 남성의 외모가 유튜브 공판 영상으로 화제가 되면서 일부 여성 팬들의 황당한 요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18년 5월 당시 18세였던 카메론 헤린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거리에서 친구들과 머스탱을 운전하며 경주를 했고, 시속 100㎞로 달리며 과속을 하다 앞을 지나가던 24세 엄마와 유모차를 타고 있던 1세 딸을 덮쳐 둘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헤린은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으며, 피해자의 가족은 헤린에게 최고 형량인 징역 30년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3년간 진행된 재판 끝에 지난 4월 헤린은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았고 유튜브에 공개된 선고 공판 영상에서 형이 선고되자 헤린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믿지 못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뜻밖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실시간으로 중계된 선고 공판 영상은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판 당시 카메라에 잡힌 헤린의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 여성 팬들이 생겼고, 모델같은 외모 때문에 이슈가 되었습니다. 

 

 

일부 여성 팬들은 교도소에 갇히기에는 아까운 얼굴이라며 감형을 요구했고, 범죄자와 사랑에 빠졌다, 너무 잘생겼다, 가엾다, 눈이 순진함이 담겨있다 등의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인범을 옹호하지 마라, 피해자 가족들은 평생의 고통이다, 유족이 불쌍하다 등 24년형을 선고받는 게 마땅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