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식기세척기 3년이상 사용후기 [내돈내산]

지멘스 식기세척기 사용후기예요.

지멘스 사용 전에는 동양매직 12인용으로 썼었고 이사 오면서 지멘스를 구입했어요.

 

제가 구입했던 모델은 SN25M287EU 모델로 2016년에 출시되었고 검색해보니

지금 판매되고 있는 지멘스 SN236W03ME는 2018년에 출시되었으며 제품의 외관과 기능이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물론 조금 더 신제품이니 기능이 추가되거나 변화가 있었겠죠.

 

제가 쓰는 제품은 지금은 판매하지 않지만 쓰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정리해볼게요.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 식기세척기

• 서랍형 3단 수저함으로 내부 공간의 활용도가 높음
• 온도 변화에 민감한 유리그릇이나 사기그릇도 피로도의 누적 없이 건조가 가능한 한국인의 생활과 식문화를 고려한 식기세척기 아쿠아 센서는 광학 센서로 식기세척기 헹굼 과정에서 물의 탁도를 측정해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고 셀프 클리닝 시스템을 갖춘 3중 필터를 통해 여과하여 물이 재사용되어 물의 소비량과 전기사용량을 줄여줌.
• 유럽에서 에너지등급 A++을 받았으며 세척 성능이 우수함.
• 특수 방음 기술로 소음이 적음
• 빌트인과 프리스텐딩으로 주방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빌트인 넓이가 다를 경우 인테리어 업체에게 공사를 요청해야 함
• 바스켓은 그릇을 채운 경우에도 3단계 높이 조절 가능 태블릿 세제 사용 권장하며 세제 투입구를 중앙에 위치시켰음.
• 전기안정인증과 EMC 인증으로 안전함

3단 중 상단 바스켓은 수저를 세척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마구마구 넣어서 찍어봤어요.

 

두 번째 칸은 주로 컵과 작은 밥그릇 등을 넣고 오른쪽 옆에 나무숟가락을 올려놓은 건 용도를 잘 모르겠으나 와인잔 같은 거? 넣는 것 같기도 한데 저는 칼이나 국자 등등 올려서 넣어요.

비싼그릇은 넣지말기!!

 

하단 부분은 냄비, 접시 등등 덩치가 큰 것 위주로 넣고 있어요.

 

 

지멘스는 여기에 굵은소금을  넣어줘야 해요. 

이건 유럽 국가의 수돗물이 석회 함량이 높아 석회 얼룩이 지거나 석회 물로 인해 배관이 막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전용 소금을 넣는 건데 그냥 일반 굵은소금을 넣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석회 함량이 높지 않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몇 달에 한 번씩만 넣어주면 되는 거라 생각날 때 한 번씩 넣어주고 있어요.

한번 넣을 때 양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유리컵에 가득 넣어서 부어줍니다.

 

 

배수구여서 찌꺼기들을 한 번씩 청소해줘야 해요. 상태를 보니 청소할 때가 되었네요.

 

 

오른쪽은 린스를 넣는 곳이고 왼쪽은 세제를 넣어야 하는데 세제는 위에서 말했지만 액체를 쓰면 안 되고 태블릿 세제로 된 고체를 써라고 했어요.

액체를 쓰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네요

 

 

설명서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찾기가 귀찮아서 이것만 찍어서 올려봐요. 잘 보이질 안네요.

 

 

수저를 뺀 상태에서 찍어봤어요(왼쪽)

오른쪽 처럼 수저를 끼우면 돼요.

익숙해지니 헹구고 그냥 뭉텅이로 잡아서 위에서 한꺼번에 펼쳐서 손바닥으로 밀어 넣는 식으로 대충 해 버려요 ㅎㅎ

어차피 쓰는 이유가 시간 절약이니까 빨리빨리~

 

 

ECO로 설정했을 때 시간 보이시나요? 3시간 30분 ㄷㄷㄷ

세척시간을 보고 처음에 너무 놀랬던 것 같아요.

동양매직 썼을 때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3시간 30분이라니....

 

그리고  아직까지도 설정 방법을 잘 몰라요.

처음 설치할 때 물어봤는데 지멘스 본사에서 나오신 분이 2분의 1 이런 기능 쓰지 말고 그냥 돌리라고 하시더라고요 ;;;;;;

소음은 어떤 그릇을 넣었는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장점

• 돌리는 것 같지도 않을 정도로 소음이 거의 없음.
• 수도세와 전기세가 별로 안 나옴
• 서랍형 3단 수저함이 편함.
• 흰색을 좋아하는 나의 개인 취향아무리 많이 시켜도 군말 없이 나를 도와주는 졸병 같은 느낌이라 그냥 좋음 ㅎㅎ
• 기름기 있는 그릇은 정말 잘 씻김 접시는 잘 마르고 정말 깨끗이 헹궈짐.
• 익숙해지면 가사노동의 시간 단축그릇이 쌓여있을 때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하면 됨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사용후기

 

식기세척기는 10년 넘게 사용했고 지멘스 제품은 3년 이상 되었네요. 

 

이제는 우리나라 가전제품들도 우수해서 꼭 해외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lg나 삼성도 좋은 것 같고 살펴보니 엘지 제품이 제가 원하는 3단 수저함 스타일로 되어있고 우리나라 제품들은 as가 좋다고 느껴지거든요.

외국제품들의 제일 큰 단점은 as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도 지멘스의 명성답게 쓰면서 크게 불편한 점이나 고장이 난 적은 없었고 위의 단점에 적힌 부분들은 대부분의 식기세척기가 가진 단점인 것 같아요.

 

특히 몸이 아플 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대충 헹궈서 돌려놓으면 되니까.

집 청소는 끝이 없잖아요. 최대한 시간을 줄여가며 행복하게 살아요 ^^

 

여기까지 100% 내 돈 내산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