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4년만의 컴백'봄여름가을겨울'/차트1위 반응폭발

5일 0시 공개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빅뱅이  2018년  싱글 ‘꽃 길' 발표 이후 4년 만에 발매한 곡으로,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곡이었습니다.

 

빅뱅은 이번 곡을 통해 계절의 흐름과 변화뿐 아닌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을 노래하며,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그리워하고 현재와 미래를 받아들이는 자신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진정성을 더했으며, 지난 나날들의 단상과 고민, 아팠던 지난 과거를 모두 받아들이고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다시 일어나는 빅뱅의 이야기는 지치고 힘든 청춘들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그동안의 온갖 구설과 논란에도 한국·중국·일본의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QQ뮤직,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단 하루 만에 조회 수 700만 회를 육박해 '레전드' 그룹임을 입증하며, 미국 롤링스톤, NME, 보그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빅뱅의 신곡이 공개되자 잇따라 호평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표 힙합 댄스곡’과 달리 부드러운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편안함이 돋보이며 담백한 기타 리프로 시작해 감성적인 멜로디 덧붙여진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가사 중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 다시 봄/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아름답던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절없이 피고 지는 인생의 순환을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에 비유한 가사도 눈길을 끄는데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 함께 썼다고 합니다.

 

곡이 발표된후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5명의 멤버에서 현재 3명만 남은 빅뱅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뮤비를 통해 여러 추측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빅뱅 이전멤버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개개인의 지나온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데 뮤비에서 단 한번도 4명이 같이 나오는 장면이 없어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 아닌가라는 추측과 동시에 탑이 멤버에서 빠지면서 3명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앨범 커버 디자인 또한 비틀즈의 Let It Be 커버 혹은 들국화의 1집 커버 중의 하나를 오마주 한것으로 보여지며, Let It Be는 비틀즈의 해체 전 마지막 음반이었기에 이번 앨범이 빅뱅의 마지막 앨범이 되는것이라는 추측 vs 포즈나 구도는 들국화 1집과 유사해서 다시 시작이라는 의미로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뮤직 비디오의 러닝타임인 3분 13초는 4년전 싱글 ‘꽃 길' 이 발매된 날짜이기도 합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롯이 음악의 본질에 집중했다”면서 “불필요한 곁가지를 쳐내고 진정성을 눌러 담은 디지털 싱글로 팬들과 교감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빅뱅 탑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탑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독자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자신의 SNS에 영문 글을 남겼고, "드디어 음악이 나왔다"라며 "저에겐 큰 의미였다"라며 "지금 저는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YG 스태프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16년 동안 모두 감사했다.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글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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