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 대위 총들고 우크라 의용군과 사진공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특수작전팀을 꾸려 기밀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힌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의 근황 사진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는 '이근 근황'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고, 해당 글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의용군으로 있는 전직 군인들 SNS에 이근이 찍힌 사진이 담겼습니다. 

 

 

사진 속 이씨는 남성 두 명과 함께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이씨가 다른 의용군과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쓴이는 "가운데 서서 이씨와 함께 사진을 찍은 남성은 아조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출신"이라며 "우크라이나 의용군 팀장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고, "맨 오른쪽 남성은 미국 데브그루 출신 자원봉사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사진은 한 유튜버가 "외부 소식통이다. 이근씨의 다른 사진이 발견됐다"며 올린 게시물이 갈무리돼 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 대테러부대 대원, 데브그루 골드 스쿼드론 출신 군인도 이씨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 'bykvu'에서 이씨를 소개하면서 매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는 북한과 아프리카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군사 작전에 참여했다"며 "해군 특수 훈련 부대의 상급 장교로, 신병 선발부터 본격적인 작전 훈련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신병 훈련을 담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 3월 30일 총을 든 사진과 함께 근황을 올리며 사망설, 폴란드 재입국, 호텔 체류 등 각종 루머를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이근 전 대위의 매니저 또한 사망설 등의 각종 루머에 대해 가짜뉴스임을 알리며 법적대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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