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2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습니다.
결혼식에는 FT아일랜드 이홍기, 크러쉬와 엑소 디오, 이적이 축가를, 지코가 편지를 낭독한 가운데 유연석, 이민호, 류준열, 이동휘, 이선빈, 김우리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박신혜는 결혼식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복과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두 장의 한복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는 보라색 계열의 고운 한복 자태를 선보이고 있는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현재 임신 중인 박신혜의 살짝 나온 D라인이 눈길을 집중시켰습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2017년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왔고,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그리고 박신혜는 최태준과 함께 익살스러운 포즈로 춤을 추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장꾸미'는 포기 못해"라는 글이 새신랑 새신부의 장난기를 드러내며 웃음을 줍니다.
서로 마주 보고 성혼서약서를 번갈아 읽는 박신혜, 최태준의 모습이 담겼는데, 최태준에 이어 성혼서약서를 읽은 박신혜는 눈물을 글썽였고, 이에 최태준은 박신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눈물을 닦아줬습니다.
두사람은 하객들 앞에서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눈 뒤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돼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정남은 "신혜야 너무너무 축하한데이. 세상 끝까지 행복하이소잉~"이라는 글과 함께 신부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박신혜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민호도 하객으로 참석했는데 이민호는 결혼식 현장 사진이 아닌 '상속자들' 속 배역 이름인 '김탄'으로 되어있는 청첩장을 찍어 올렸는데, "나 너 축하하냐"라는 '상속자들' 속 명대사를 덧붙이는 센스를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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