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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오프닝에 모든것이 함축되어 있다

by T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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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과 뇌피셜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

 

이 글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포스터와 메인 오프닝을 살펴볼게요.

 

 

 

초록색 매니큐어를 한 손과 벽이 온통 초록색인 곳에서 도둑공주가  보이고 곧 개화해요.

 

 

새장 속에 장난감 병정, 푸른 난초, 자동차 등이 들어있고 이 초록색 손톱의 손가락은 이것들을 튕겨내며, 신 이사가 죽을 때처럼 자동차가 폭파하는 듯한 형태로 변해요.

 

 

막내 오인혜가 그린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온통 푸른색 벽에 중앙에는 세 자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져 있고, 왼쪽 얼굴 없는 사람들의 그림에는, 푸른 난초, 빨간 구두, 장난감 병정, 뿌려지는 돈 등의 그림이며 오른쪽은 앵무새, 부르노 추미노 구두, 손에 쥔 돈, 개화한 도둑 공주? 등으로 그려져 있어요.

 

초록색은 원령 가를 뜻하는 것 같아요.

원상아가 포스터에서 초록색 상의를 입고 있고, 원상우는 정신병원에서 초록색 의자에 앉아있었으며, 오인혜가 그린 그림의 배경색 또한 초록색으로 메인 오프닝에 나오는 매니큐어 바른 손은 원상아라는 느낌이 들어요.

 

그림의 구도는 박재상과 원상아가 세 자매를 중심으로 대립하는 듯 보이고, 박재상이 있는 왼쪽의 그림에는 푸른 난초, 빨간 구두, 장난감 병정, 뿌려지는 돈 등의 그림이 있었는데, 빨간 구두를 신고 양향숙과 진화영이 죽었으며, 푸른 난초는 원기선 장군, 오키드 비자금 관련 사람들이 죽을 때 놓여있어 죽음의 시그니처로 생각되고, 박재상이 3화에서 오인혜에게 장난감 병정은 원래 원상우 것이지만 자신이 한 개를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뿌려지는 돈은 사라져 버린 비자금을 뜻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원상아가 있는 오른쪽 사람들의 그림에는 앵무새, 부르노 추미노 구두, 손에 쥔 돈, 개화한 도둑 공주 등이 그려져 있는데 앵무새는 오혜석 할머니 집에 있었고, 부르노 추미노 구두는 원상아, 오인주, 진화영이 신었으며, 손에 쥔 돈은 진화영과 오인주가 비자금을 가지게 되어 손에 쥔 듯 보이며, 개화한 도둑 공주는 오인주를 닮았다고 진화영이 얘기했었고요.

 

그리고 아래 포스터를 보면 왼쪽은 박재상 오른쪽은 원상아, 중심에는 세 자매가 있고 박재상과 원상아 뒤에 있는 인물들이 자신의 일을 봐주는 사람이라는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손이 세 자매를 움켜잡으려고 하지만 세 자매는 집에서 도망치고 멀리서 세 자매가 하나둘씩 불이 꺼지는 집을 바라보며 끝이 나요.

 

3화에서 박재상은 원기선 장군이 여행에서 사 온 인형의 집은 원상아 것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세 자매가 원령 가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요.

손 뒤로 보이는 그림자는 도둑 공주 꽃과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 같기도 하네요.

 

 

작은아씨들 고전소설의 원작에서 메그, 조, 베스, 에이미 세 자매가 주인공이지만 드라마에서 셋째는 어릴 때 죽은 걸로 나와요.

 

박재상이 처음부터 악의 축이라고 이미지가 너무 고정되어있어 아버지의 죽음으로 복수하기 위해 원령가에 들어왔을 것으로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뻔한 스토리 일 것 같고 그냥 돈에 대한 욕망들이 얽혀있는 얘기인 듯싶어요. 

 

 

원기선 장군의 운전사 아들이었던 박재상은 원령 가의 사람이 되기 위해 원기선 장군의 장녀 원상아와 결혼했고, 3화에서 오인혜에게 자신이 원령 가의 사람이 되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존재인 아버지의 희생을 견뎌냈다는 얘기로 미루어 보아 박재상은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기선 장군의 신임을 얻기 위해 비자금 문제에 걸림돌이 될만한 사람들을 정리했다고 느껴지네요.

 

4화에서 비밀 난실의 푸른 난초는 원기선 장군이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개가 빠른만큼 원기선 장군이 곧 등장할 듯싶어요.

 

 

모든 사건은  2018년 보배 저축은행을 비롯해 4년 전을 가리키고 있어요.

 

원기선 장군의 장남 원상우 대표는 회사 경영을 맡게 된 뒤 비자금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를 고소하지만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면서 2018년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진화영이 원상우 대표에 대해 오인주에게 왕따 클럽 멤버라고 소개한 것은 돈에 관심이 없었던 원상우는 어느 쪽에도 속 할 수 없었던 인물이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진화영이 말한 것 같아요.

 

4화에서 박효린이 오인혜의 집에 가서 "너의 집은 모든 게 다 진짜야"라는 말에서 박재상과 원상아 부부가 쇼윈도 부부인 동시에 박효린의 집은 가족의 조건없는 사랑이 아닌 어떤 가치가 있어야만 사랑을 받을수있다는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진화영은 정말 죽었을까?

 

저는 진화영은 살아있는 것 같아요.

원령 건설 경리로 근무했던 양향숙, 진화영은 모두 원상아의 일을 해줬고 원상아는 진화영과 싱가포르에서 원상아의 비자금 등 돈 관리도 해줬을 것 같아요. 

 

진화영이 살아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죽기 전 얼굴을 성형했다고 했으며 그 얼굴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는 것과 몇 년간 자살사이트에서 활동했다는 얘기는 자신의 죽음을 위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진화영은 싱가포르에서 오인주로 3년 동안 살았을 만큼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계산했기 때문에 자신이 양향숙처럼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했을 거라고 생각돼요.

 

1화에서 돈이 많으면  뭐하고 싶냐는 말에  아무것도 안 할 것이라는 말과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말 혼자 조용히 있을 것 같은 느낌?

 

원상아는 4화에서 오인주에게 자신과 일할 것을 제안하며 아무하고 일 못한다고 얘기하며 비밀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요.

 

 

원상아가 오인주에게 진화영에 대해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갑자기 죽어버린 태도(?)가 자신에게 모욕적이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은 진화영이 양향숙과 같은 모습으로 죽음을 위장하고 사라진 것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해요.

 

원상아가 자신의 일을 해준 진화영을 죽음에서 도와줬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말로 인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0억이 원상우 대표에게 흘러들어간것처럼 되어있지만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고 1400억중 700억을 진화영이 빼돌렸으니 나머지 700억은 원기선 장군에게 있을까요?

 

진화영이 680억을 싱가포르의 오인주 계좌로 입금해뒀는데 진화영이 죽지 않았다면 성형을 했으니 다른얼굴로 나타날것같기도 하네요.

 

 

원상아와 박재상. 둘 다 자신의 욕망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 대립하는 인물일 것 같고 원상아는 결혼  후 박재상의 야망을 눈치채고  자신의 가문과 돈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일 것 같아요.

 

그런데 진화영 자신의 SNS와 SNS를 조합한 유서에 "가장 밑바닥에 있던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을까?"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4화에서 박재상이 병원을 찾아가서 귓속말로 똑같은 말을 속삭였기때문에 어떤 내막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여기까지 4화까지 본 개인적인 뇌피셜이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밝혀지는 내용대로 조금씩 수정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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